몇 군데 인터뷰를 해봤었는데, 이번은 조금 다르다. 네임 밸류도 높고, 내가 원하는 분야랑 완전히 일치 해서도 있겠지만 상대가 교수가 된지도 얼마 안된 분인데다가 커미티 패널의 자격이자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전화를 한다고 하니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졌다. 최근에 안 먹던 아스피린을 하나 다시 까서 입에 넣을 정도로..
주변인들 중에서는 가장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논문을 쓸때나, 이런 것들을 준비할때는 간혹 미국에서 태어났었으면 하는 유치한 생각이 든다. 로즈랑 저녁에 4시간 정도 인터뷰 클래스를 할당 했는데, 이 친구 컴공쪽 용어를 잘 몰라서 크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봄 비도 내리는데, 온통 머리속이 회색톤의 생각들 밖에 안 지나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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