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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섬진강..2005-10-14 08:24 20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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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프로그래머는 2005-08-08 17:54 20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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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참 많은 개발자가 있다.
이번에도 그랬지만,

외부에 보이는것으로 상은 주어진다.
물론 내부를 들어 내어 어필하는 우리 같은 경우는 좀 다르지만..

사람도 외부로 컴파일 되어 보여지는것에 의존하기 마련..
내부 코드는 다 감쳐진채로..
그 사람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가려진채로..
컴파일된 결과만...

그러다 가끔, 세그먼트가 실패로 에러가 나면, 우리는 그 사람에게 실망을 하게 된다.

왜 대회도, 세미나도, 기술 면접도..

그리고 사람을 보는 입장에서도..
내부 코드는 감춰진채로.
보이는것에 의존하게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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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판단하기..2005-10-29 23:12  (0) 20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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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005-08-20 03:21  (0) 2007/02/17
프로그래머는 2005-08-08 17:54  (0) 20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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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섬진강을 참 좋아한다.
참 슬프게 흘러가는 강물 줄기라 그런가..
양쪽으로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담는 물 줄기라 그런가..

내가 섬진강을 처음 본것은 초등학교 과외선생님을 통해서 본것이었지만,
내머리속에 이미지로 밖힌건 해양대 교수 영식이 형때문이었다.

비가 주룩 주룩 올때 강변도로를 통해 조수석에 앉아서..
어두 컴컴한 그 모습에..
비와 같이 떨어지는 그 나뭇잎에..

그 너무 자연스러우면서도 슬픈 그 강줄기에..
반했었다..

어릴적 부터 어머니는 자연과 산을 좋아하셨다.
하다 못해 아파트 뒷뜰에 있는 나무가 주차장으로 변하기 위해 잘려 나갈때도..
잘려간 나무에 하루종일 우셨다.

섬진강의 그 풍경은,
어머니의 그 어릴적부터 나에게 들려주셨던 그 자연스러움이었다.

형에게 내가 물었다.
이런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겠냐고..

형이 그랬다.
"니랑 내랑은 이런데서 못산다. 한 일주일 들렸다 가는거면 몰라도.."
그 형도 그렇게 자연스러움과 푸르름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때 내 시선은 노란색 가이드 라인에 머물렀던것 같다.

내가 산에 들어가서 사신다는 어머니께
어머니는 그렇게 못하실것이다라고 하는것은..

나도 자연이 좋고,
정말 마음이 편해지는곳에서, 집필만 하며..
그렇게 생활의 뿌리를 찾아가고 싶지만..

그것은 동경의 대상이며,
마음속의 Never land이며..
슬픔임을 알기때문이다.

난 산을 찾는 사람에게 내가 산이 되고 싶다.
무한정 부족한 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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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005-08-20 03:21  (0) 2007/02/17
프로그래머는 2005-08-08 17:54  (0) 2007/02/17
어느 산속에 조그마한 절에 노스님과 꼬마 스님 단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노스님이 물을 길어 오라 했습니다.
꼬마스님이 노래를 부르며 물을 담으려는데
우물에 달이 둥둥 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래! 저 달을 길어가면 스님께서 좋아하실꺼야'
꼬마스님은 우물에 떠 있는 달을 조심 조심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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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늦었느냐?'

'달을 길어 오느라고요'

꼬마스님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물을 따랐습니다.

'어? 이상하네 스님, 왜 달이 안나오죠?'

꼬마스님이 자꾸만 물병을 기울이고
들여다 보는데 노스님은 그저 말없이 웃기만 합니다.



'제가 크면 이만큼을 해드릴께요'
'조금만 참으세요. 제가 편안하게 해드릴께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맛있는거 가득 사올께요'
'제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저는 달을 담으려 하는데..
달을 담을 수 없다는것을 아는 당신은..
알면서도 기다려 주십니다.

어머니.
그리고 나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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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는 2005-08-08 17:54  (0) 20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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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올드린 2세
암스트롱에 이어 두번째 달에 발을 디딘 사람.
하지만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이라이서 그레이
그레헴 벨보다 조금 더 늦게 전화 특허를 신청한 발명가.
하지만 아무도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아무도 2등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어릴적 죽기를 싫어한적부터 위인을 생각한적이 있다.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물론 나와 조금은 다른 카피본의 아들로 죽기를 거부 할수도 있으나..
내 생각이 담긴 뭔갈 남기고 싶어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하나씩 먹어감에 따라.
나를 포함한 내 주변의 모두는 위인이 될수 없다는것을 하나씩 인정하고 있다.

고작 성공이란 단어를 들먹여 봤자.
한 기업의 CEO이던가..
특출난 개발자.
하나의 획을 긋는 패러다이머 또는 트렌드 리더.
간단한 책의 저서.
그것은 2등의 위인에도 들어 갈수 없는
한 시대의 한 시점에 하나의 귄위나, 명예, 흐름 정도 일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것들도 나에게 있어 아득히 멀어보이는 목표.
위인은 꿈이나 야망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내가 위인이라는것이 내 주변에 아무도 될수 없다는것을 아는 순간부터.
나는 아마득히 먼 한시대의 한시점에 하나의 흐름정도를 흔들수 있을 정도만이라도 하기위해 노력하고 싶다.

프라모델을 제조하는것이 아니라.
적절한 접착과 섬세한 조립력과, 그리고 에나멜의 색상으로 태어나게하는..
하나의 개발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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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2005-08-20 03:21  (0) 2007/02/17
프로그래머는 2005-08-08 17:54  (0) 2007/02/17
조급해 할 필요 없다 2005-07-10 15:42  (0) 2007/02/17
Tag //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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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Programmer?
Trader?
Son of my mother?
The head of a family?
Student?
Professor?
Designer?
Brother?
free lance?
茶人 ?
Webmaster?



다 나의 역활이지만..
그냥.. 나는 나..
어느 것도 나의 날개를 짓밟고 있는 제약조건이 아니라,
나의 날개.. 모든 나의 역활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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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해 할 필요 없다 2005-07-10 15:42  (0) 2007/02/17
다른 나라, 생각하는 느낌. - IN 東京  (0) 2007/02/17
Tag //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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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랬단다..
조금 해서 많이 할수 있는 사람이 있고..
많이 해서 조금 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



길가에 화가는 많이해서 조금 할수 있는 사람이고...

코더는 조금해서 많이 할수 있는 사람이고..

프로그래머는 많이해서 조금 할수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