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entration

from Personal/Diary 2010/02/08 14:47





 몇 군데 인터뷰를 해봤었는데, 이번은 조금 다르다. 네임 밸류도 높고, 내가 원하는 분야랑 완전히 일치 해서도 있겠지만 상대가 교수가 된지도 얼마 안된 분인데다가 커미티 패널의 자격이자 어드바이저 자격으로 전화를 한다고 하니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졌다. 최근에 안 먹던 아스피린을 하나 다시 까서 입에 넣을 정도로..

 주변인들 중에서는 가장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논문을 쓸때나, 이런 것들을 준비할때는 간혹 미국에서 태어났었으면 하는 유치한 생각이 든다. 로즈랑 저녁에 4시간 정도 인터뷰 클래스를 할당 했는데, 이 친구 컴공쪽 용어를 잘 몰라서 크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봄 비도 내리는데, 온통 머리속이 회색톤의 생각들 밖에 안 지나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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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be...

from Personal/Diary 2010/02/05 01:09




테오에게

"편지와 돈은 고맙게 잘 받았단다. 설령 성공을 거두더라도 그림을 그리는데 든 돈을 고스란히 되찾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가족들은 잘 지내지만, 그래도 그들을 보면 슬프다.'라고 쓴 네 편지를 읽고 마음이 아팠단다. 네가 결혼한다면 어머니께서 아주 기뻐하실 게다. 네 건강과 일을 위해서라도 독신으로 지내서는 안 될 테지만, 나는 결혼이나 아이에 대한 욕망을 잃어버린 것 같다. 이따금 35살이라는 나이에 벌써 그런 느낌을 갖는다는 사실이 나를 슬프게 한다"
      


1887년 여름에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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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things to sad..

from Personal/Diary 2010/01/31 22:10

추억을 먹고 산다는 것은 참 슬픈일이다. 그것 보다 서글픈 것은 추억속에 그대의 웃는 모습이 너무나 생생하다는 것이며 그것 보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지금 내가 추억에 기대지 않으면 안되는 2010년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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